2008년 08월 26일
정줄놓
요즘 완전 정줄 놓고 산다
얼마전에는 네이버에서 뭐 검색할라고
네이버 사이트 들어가
'네이버'를 검색어 입력하고
네이버에 접속하는
런던대공황에 필적하는 충격적인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_-;
조금전엔 집에오다가
강북권 교통체증의 산실인
종로-청량리 구간
전철로 10분거리를 슈발
40분에 걸쳐 이동하게되었는데
그간 졸음운전으로
마티즈를 모는 선량한 김여사를 들이받을 뻔했다
그도 그럴법한것이
오늘 아침8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천안가서 학교갔다가
휴학계내고
용인에 있는 려원이네 집앞까지 갔다가
신갈쪽에 려원이 알바면접 갔다가
동우 기타 산데서 다시 종로로 고고싱
거기서 동우 기타사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으니
안피곤하면 슈발 그게 사람임?
암튼
본의아니게 깜짝 놀래킨 김여사님에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니 그래도 차가 아무리 막혀도 그렇지 도로에서 후진은 좀 그렇지 않나요 여사님?)
에헴헴
어제는 또 무슨일이있었냐 하면
아침 출근길에
엘지센터에서 전화가 왔더랬다
통화내용은
상담원A : "기분좋은변화 엘지텔레콤 상당원 ㅌㅌㅌ입니다. 김제성 고객님 맞으신가요?"
나 : "네~ 그런데요~"
상 : "아~ 반갑습니다 고객님~ 최근에 핸드폰을 불량교품으로 '다섯차례나' 바꾸셨더라구요~"
나 : "네...-_-;;;;"
상 : "(상담원특유의 웃음) 지금 사용하고 계신 단말기는 문제 없으신가요?"
나 : "문제 많은데요 이뻐서 그냥 쓰다가 맘에안들면 또 바꾸죠 뭐..-_-"
상 : "................................아....네.."
-_-
상 : "그럼 고객님 저희가 죄송하다는 뜻에서 벨소리나 필링 게임등을~
무료로 고객님게 보내드리려 하는데 좋아하는 노래나 게임있으세요?"
나 : "아뇨.....저 엘지 직원이라 그런거 필요없는데요..-_-제가 보내면 되죠"
상 : "....................아.....네;;;;;;;;;;;;;;;;;;;;;;;;;;;;;;;;;"
나 : "근데요 목소리가 낯이 익어서 그런데..지선씨 아녜요?"
상 : ".................;;;;;;;; 네 이지선입니다"
나 : "흠..내이름이 흔한이름은 아닐텐데...나 제성인데 확인 안하고 전화햇어요?"
정말 한 20초 간의 싸늘한 정적........-_-;;;
상 : "...........헉;;;;;;;;;;제성오빠예요?"
나 : "몰랐는데..그렇더라구요...-_-;"
상 : "아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김씨였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몰랐는데....그런가봐요....."
상 :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미안해욬ㅋㅋㅋ"
나 : "괜찮으니까...문자100건만 넣어줘요..나 요즘문자 많이 써서..-_-;;;"
상 : "네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 그러죠..................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정신나간 대화다
음
사는게
그렇게 쉽지많은 않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y | 2008/08/26 23:35 | Blah Blah shit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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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그래도 저 침묵의 시간은 좀 ㅋㅋㅋ
문자 100건 솔깃한데,ㅋㅋㅋ